[DA:리뷰] ‘바람바람바람’, 본격 웃음+흥행주의보 발령(V라이브 종합)

입력 2018-03-22 2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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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바람바람바람’, 본격 웃음+흥행주의보 발령(V라이브 종합)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주역들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웃음 바람’을 몰고 왔다. 솔직한 토크부터 촬영장 분위기, 그리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예비 관객들과 만난 것.

22일 오후 네이버 V앱에서는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어른이대공원 봄소풍’을 통해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그리고 이병헌 감독이 예비 관객들과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이성민은 “감독님 개성이 워낙에 강하신 분이다. 이렇게 코미디를 정확히 계산해서 만나는 분을 처음 봤다. 굉장히 신뢰를 많이 했다. 대본, 대사에서 느껴지는 상상되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 것들을 잘 캐치하게 유도해주셨다.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했다. 천재이시더라”라며 “촬영 하면서 ‘재미있나’ 싶었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은 좋아하셨다. 영화를 보고 나니 감독님은 숲을 보시는 분이고 우리는 나무를 본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병헌 감독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하균은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좋았다. 촬영할 때는 진지하게 촬영하고 쉴 때는 같이 맛있는 것도 먹었다. 즐거운 촬영장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바람 바람 바람’을 통해 이성민과 신하균은 네 번째로 작품 안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이성민은 ‘눈빛만 봐도 알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해 “아직 잘 모른다”고 말했다. 또 이성민은 “드라마와 영화를 같이 했었다. 극중에서 말을 섞은 게 많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하균은 “이번에는 가족이니까 가장 우호적인 관계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신하균과 김종국 중 커플 호흡이 누구와 잘 맞냐는 질문에 대해 “신하균이라고 하고 싶지만 김종국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성민과 이광수 중 남매 호흡이 누구와 잘 맞냐고 묻자 “이성민”이라고 답했다. 여여 케미에 대해서는 전소민보다는 이엘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송지효는 “신하균 선배와 나와 8년차 부부다. 사랑이 넘치는 부부가 아니라 소홀한 부부다. 짝궁의 케미는 의리로 다져진 김종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병헌 감독은 이성민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다른 배우가 생각나지 않았다. 이성민 선배님이 가지고 계신 목소리가 멋있다. 신뢰감과 장난기가 공존하는 목소리를 원했는데, 그렇게 생각했을 때 이성민 선배밖에 떠올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4월5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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