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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말리와의 평가전 승리 욕심을 드러냈다.
일본은 23일 오후 9시20분(이하 한국시각) 벨기에 리에 스타드 뒤 프란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 기린 챌린지컵에서 말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와 H조에 속한 일본은 이번 말리 전을 가상 세네갈 전으로 치를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은 "본선 상대 팀과 가까운 상대를 택했다. 3월에 열리는 두 번의 평가전에서 승리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리는 아프리카 특유의 파위를 밀어붙이는 전형적인 팀이다. 민첩성과 순발력이 있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도 있는 능력있는 팀"이라고 상대를 평했다.
그는 "몇몇 주력 선수들이 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것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그들이 뭘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 더욱 치열한 경쟁을 만들어 달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말리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2015년 U-17 월드컵 준우승, 지난 대회 4위, U-20 월드컵 3위 등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재건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