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준결승 진출 실패… 미국에 패 ‘9엔드 7실점’

입력 2018-03-25 0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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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에 통한의 역전패를 허용했다.

한국은 24일 밤(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서 열린 미국과의 2018 세계선수권 6강에서 3-10으로 패했다.

앞서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8승 4패로 3위에 올랐다. 미국전에서는 9-8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은 후공으로 나선 1엔드에서 1점을 얻었고, 2엔드에서 1점을 내줘 1-1을 유지했다. 또한 3엔드에서는 블랭크 엔드를 만들었다.

이어 한국은 4엔드 1점을 얻었고, 5엔드에 1점을 내줘 경기는 2-2가 됐다. 계속해 7엔드에서 1점을 내줬으나 8엔드에 1점을 얻어 3-3으로 맞섰다.

준결승 진출이 달린 경기인 만큼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9엔드에 크게 무너지며 7점 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샷 미스가 계속해 나오며 미국에 대거 7실점했다. 3-3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가 3-10으로 벌어진 것.

결국 한국은 9엔드 종료 후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청했다. 이로써 한국은 결국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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