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사고친 정유미, ‘라이브’ 최고 시청률 5.9% 기록

입력 2018-03-25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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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정유미가 임산부에게 테이저건을 쏘는 사고를 쳤다. 눈 깜빡 할 틈 없이 벌어진 사건, 충격을 더한 엔딩이 몰입도를 급상승시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 5회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4.9%, 최고 5.9%을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3.3%, 최고 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발에 땀이 나게 뛰어다니는 지구대 경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끊임없이 신고 접수되는 사건 사고, 출동하는 경찰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현실에서 있을 법한 실화 같은 사건들은 몰입도를 높였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이 터진 한정오(정유미)의 사고가 충격을 더했다.

한정오는 첫 살인사건을 겪으며 경찰의 일이 무엇인지 비로소 제대로 느꼈다. 경찰학교에서 배웠던 것보다 더 끔찍한 현장. 몸으로 체감하니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는, 자신이 감당해야 할 경찰 제복의 무게감. 많은 사건을 처리하고 성적을 더 받고 싶어했던 한정오는 그렇게 변해갔다. 그리고 경찰은 사건을 무서워하면 안 된다고 마음을 다졌다.

이러한 한정오에게 지구대장 기한솔(성동일)은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괜찮아, 무서워도 돼. 다만 시민은 무서우면 피하고, 경찰은 무서워도 사건을 들여다 보지”라며 어떤 선택을 하고 싶은지 물었다. 한정오는 마음을 굳힌 듯 “아직은 들여다 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후 한정오는 식당 손님들끼리 싸움이 벌어졌다는 현장에 홀로 남게 됐다. 일단 사태는 진정된 상황. 하지만 또다시 싸움이 불거졌고, 한정오는 싸움을 말리던 과정에서 여성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사고는 여기서부터다. 여성은 초기 임산부였다. 테이저건을 발사하지 말아야 하는 대상인 것. 임산부인지 외형상 알 수 없던 뜻하지 않은 사고였다. 한정오는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인지 혼란스럽고도 멍한 눈빛으로 끝이 났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를 더해가는 tvN ‘라이브(Live)’ 6회는 25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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