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왕의 귀환’… ‘복귀전 무실점-최고 152km’

입력 2018-03-25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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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김광현(30, SK 와이번스)이 팔꿈치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왔다.

김광현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5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삼진 6개를 잡아내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또한 김광현은 이날 패스트볼 최고 152km를 기록했다.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 2016시즌 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 지난해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한편, 김광현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송도의 한 미용실을 찾아 길게 자란 머리를 자를 예정이다.

그 동안 김광현은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모발을 기부하고자 머리를 길러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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