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무패행진 부산, 선두 추격 잰걸음

입력 2018-03-25 20: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부산 아이파크가 전열 정비를 마치고 선두권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은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4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에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 포함 개막 후 무패행진(2승2무·승점8)을 이어간 부산은 단독 2위로 올라사며 선두 부천FC(4승·승점12)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최윤겸 감독은 최근 무패행진에도 아쉬움이 짙은 표정이었다. 승점을 추가할 수 있었던 장면에서 그러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묻어나왔다. 최 감독은 “개막전이었던 성남FC와의 경기가 두고두고 아쉽다. 최승인이 경기 초반 퇴장당해 동계훈련 내내 준비했던 전술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했다. 이후 경기에서도 계산이 틀어졌다”고 말했다.

1-1로 무승부로 끝난 개막전에서 부산 최승인은 전반 16분 성남 김재봉과 공중 볼을 다투다 퇴장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사후 판정에서 심판의 오심이 확인됐고, 최승인에게 적용된 레드카드는 철회됐다. 부산으로선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었다.

아찔했던 레이스 초반을 넘긴 최 감독은 대전전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다. 부천이 4연승으로 멀찍이 도망간 상황에서 최소한의 거리는 유지해야한다는 절박함에서였다. 부산 선수들은 초반부터 부지런히 전장을 누볐다. 후반 10분 호물로가 찔러준 패스를 대전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이동준이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연결해 선제골도 잡아냈다. 부산은 한 번 잡은 승기를 놓지 않았고, 적지에서 산뜻한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성남은 안산 그리너스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 |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