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란드는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세계적인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대표 스타다. 그는 A매치 92경기에 출전해 51골을 넣어 폴란드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우카시 피스첵(독일 도르트문트), 카밀 글리크(프랑스 AS모나코) 등 높이와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기성용의 팀 동료인 우카시 파비앙스키(스완지시티)를 비롯해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유벤투스) 등 유럽 정상권 선수가 2명이나 있다.
우카시 파비앙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란드는 지난 24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지만 전력 자체는 만만치 않다. 장신들로 구성된 수비라인이 견고하고, 공격과 미드필드에도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는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여러 부분을 테스트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은 폴란드를 가상 독일전으로 생각하고 이번 경기를 치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