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선다방’ 연예인 지망생 No! 죽은 연애 세포 깨울까 (종합)

입력 2018-03-27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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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패키지’, ‘하트 시그널’에 이어 맞선을 소재로 한 커플 매칭 예능이 등장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 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이적, 양세형, 로운, 최성윤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선다방’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최성윤 PD는 “나 역시 연애 프로그램을 잘 보고 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왜 늘 고스펙 보유자들만 나오는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는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출연자들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다른 곳과 차별화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제작진은 커플을 따로 매칭하거나 선발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600 쌍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이상이 맞닿는 분들을 만나게 해드리고 있다”면서 “사랑 앞에서 일반인 출연자 분들도 카메라와 연에인의 존재를 잊는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카페지기인 이적은 “앞으로도 일반인 출연자 분들과는 어색함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함부로 말을 걸면 ‘노래 잘 듣고 있다’는 식으로 흐름이 연결되더라”면서 “난 이 곳에서 남녀의 상황을 조금 다르게 보는 역할을 맡았다”고 답했다.

또한 양세형 역시 “우선 일반인 출연자 분들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남성과 여성 분이 진심으로 인연 찾기를 원해서 왔는데 내가 웃기면 웃긴 방송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출연자 분들과 눈빛 소통 정도만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다방’은 일반인 맞선 전문 예약제 카페’를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으로 이적, 유인나 양세형, 로운 등이 카페를 운영하고, 맞선을 보러 온 일반인 남녀의 대화를 지켜보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사진제공│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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