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이재균, 우도환과 기싸움…조이 두고 삼각관계

입력 2018-03-28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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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균이 MBC 월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 박수영을 두고 우도환과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위대한 유혹자’에서 기영(이재균)은 태희(박수영)에게 로펌에서의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다. 문제는 시현(우도환)의 반응. 시현은 태희가 아르바이트에 흥미를 보이자 불만을 표시했고, 그런 시현에게 태희는 “빠져 달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무안해 하던 시현에게 불씨를 던진 건 기영이었다. 기영은 시현에게 수지(문가영)의 안부를 물어보며 “오빠한테 여동생 안부를 묻는 게 이상한가” 라고 언급했다. 시현의 민감한 부분은 건드린 것. 이에 시현은 “수지 감정을 단순히 ‘삐졌다’라고 비하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응수 하면서 기영에 대한 적대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두 사람의 감정 싸움은 태희가 기영의 사무실에 가겠다고 하면서 기영의 승리로 끝난 듯 했다. 그러나 기영의 완벽한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아르바이트 면접인 줄 알고 갔던 태희는 기영의 갑작스러운 데이트 신청을 받자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명확한 선을 그었다. 그리고 기영은 그런 태희의 모습을 보면서 정작 하고 싶은 말은 하지 못하고 보내야만 했다.

결혼할 상대인 혜정(오하늬)을 두고도 태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는 기영과 사랑 게임의 대상에서 어느새 진짜 썸녀로 태희를 바라보기 시작한 시현. 태희를 둘러 싼 삼각관계를 예고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또 다른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위대한 유혹자는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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