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두산과 홈 개막전서 RC카-드론 이용 무인(無人) 시구

입력 2018-03-28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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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kt wiz(대표이사 유태열)이가 30일(금)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2018시즌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막식에는 연고지인 수원시와 팬들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5G 기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식전 행사로 수원 시립무예단이 ‘무예 24기’ 축하 공연을 펼치고, kt wiz 응원단, 마스코트, 어린이 치어리더 등 약 80 여 명의 그라운드 공연과 드로잉 쇼(Drawing Show)를 하며, 2018시즌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한다.

개막식에는 이번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하이파이브! 승리의 kt wiz!’를 주제로 선수단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개막 오프닝 영상이 상영된 후, 선수단이 하이파이브석(舊 GiGA 익사이팅석)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입장한다.

선수단은 팬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4월 한달 동안 위즈파크에 출퇴근 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수원 출신 성악가 이영숙 한세대 교수가 애국가를 제창하고, 염태영 수원시장이 개막을 선포하며, 경기 시작을 알린다.

시구는 올 시즌 ‘2018 ALL NEW kt wiz’로의 비상(飛上)을 통해 팬들에게 감동과 근성의 야구를 보여주기 위한 염원을 담은 무인 시구 시리즈 4탄으로, RC(Remote Control)카와 드론을 활용한 첨단 ICT 시구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부터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위즈파크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설도 눈에 띈다. 어린이 팬들을 위해, 1루 외야석 부근에 5G 기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KT 키즈랜드’을 신설했다. KT 키즈랜드 및 하이파이브석 관람객에게는 ‘KT 5G 라면’ 1팩(5개)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개막전부터 미세먼지로 인한 걱정을 덜어 줄 ‘KT GiGA IoT Air Map’ 플랫폼을 가동한다. KT GiGA IoT Air Map’은 IoT(사물인터넷) 기반 실외 공기질 측정과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선, 프로야구 시즌 동안 야구장 곳곳에 설치된 공기질 측정기가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수치를 모니터링한다.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보되는 홈경기에는 경기 개시 전, 10분간 드론과 스프링쿨러가 인공강우를 살포해 경기시간 동한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을 감소시킨다. 또한 경기 중에는 공기질 상태에 따라 야구장 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공조기를 실시간 가동해 관중들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관중들은 전광판과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wizzap’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수치와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도 확인할 수 있고,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보되는 홈경기에서는 입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미세먼지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구장 내 매장 할인권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한편, 31일(토) 경기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에 이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종합 1위를 수상한 성남시청 소속 국가대표 최민정이 시구를 한다.

개막시리즈 마지막 날인 4월 1일(일)에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 ‘우리아이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경기 중부경찰서 소속 부부경찰 자녀인 이우성군(5세), 이채원양(7세)이 시구 및 시타를 하고, 경기 남부경찰서 홍보단 김준수(시아준수) 상경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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