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용 감독 “‘엽기녀’ ‘클래식’ 전지현·손예진 캐스팅은 ‘운’”

입력 2018-03-28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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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용 감독 “‘엽기녀’ ‘클래식’ 전지현·손예진 캐스팅은 ‘운’”

영화 ‘바람의 색’ 곽재용 감독이 배우 전지현, 손예진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바람의 색’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곽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곽재용 감독은 “‘엽기적인 그녀’와 ‘클래식’에서 전지현, 손예진을 캐스팅 해 영화를 만들었던 건 운이었다. 새로 만든다고 해도 다시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배우의 연기가 부족하다고 해도 그 당시에 풍기는 분위기를 중요시 여긴다. ‘엽기적인 그녀’나 ‘클래식’도 미숙하지만 소녀다운 느낌도 있다. 여성적인 느낌도 있는 나이대의 여성이 성적인 느낌이 없는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바람의 색'은 훗카이도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똑같은 운명을 간직한 ‘료’와 ‘아야’의 이야기를 담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4월5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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