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홈런’ 할리데이, 애널리스트 합류… 공식 은퇴는 NO

입력 2018-03-29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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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할리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인 통산 300개가 넘는 홈런을 터뜨린 맷 할리데이(38)가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가운데, 오는 2018시즌 분석가로 활약한다.

미국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29일(한국시각) 할리데이가 MLB 네트워크 라디오에 애널리스트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단 할리데이는 아직 공식적으로 은퇴한 것은 아니다.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을 뿐이다. 아직 현역 선수로 돌아갈 여지는 있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할리데이는 통산 14년간 1878경기에서 31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7년의 36개.

또한 할리데이는 통산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슬러거 역시 네 차례 수상하는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활약했다.

할리데이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05경기에 나서 타율 0.231와 19홈런 64타점, 출루율 0.316 OPS 0.748 등을 기록했다.

이후 냉각된 자유계약(FA) 시장 속에서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고, MLB 네트워크 라디오에 합류하게 됐다.

할리데이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FA 시장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새 소속팀을 구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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