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中 베이징국제영화제 초청…‘서울역’ ‘군함도’와 나란히

입력 2018-03-29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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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中 베이징국제영화제 초청…‘서울역’ ‘군함도’와 나란히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제8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채비'가 최종 초청되었다. 제8회 베이징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초청된 총 579편을 상영하게 되는데 20여 편이 넘는 일본영화에 비해 한국영화는 5-6편 정도이다. 엔트리 된 한국영화는 '서울역'(연상호 2016), '그 후'(홍상수 2017), '클레어의 카메라'(홍상수 2016), '군함도'(류승완 2017), '채비'(조영준,2017)가 확정되었다.

지난해엔 영화제 처음으로 한국배우는 물론 한국영화를 단 한 편도 초청하지 않아 사드 배치 갈등에 의한 한한령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는데, 올해 2년 만에 한국영화 초청이 재개되자 영화계는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엔트리된 영화 '채비-감독 조영준,제작 ㈜26컴퍼니'는 장애를 가진 혼자 남겨질 아들을 위해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로 중국관객에게 감동을 불러 일으킬 소재이다. 이 영화속에서 모자지간의 깊은 사랑을 누구보다도 잘 표현해 낸 주연 배우 고두심씨가 초청되었다.

매년 4월 중순에 개최되는 베이징국제영화제는 금년 4월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8일간 열린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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