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 홀랜드, 뉴욕 메츠와 협상… 새 팀 찾나?

입력 2018-03-29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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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직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마무리 투수 그렉 홀랜드(33)가 뉴욕 메츠와 입단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국 노스저지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홀랜드가 입단 계약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뉴욕 메츠는 아직 2018시즌 마무리 투수를 확정짓지 않았다. 미키 캘러웨이 감독은 무한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기존의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29)는 신뢰를 잃은 상황. 이에 새 마무리 투수로 홀랜드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홀랜드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선수 옵션을 거절하며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왔다. 지난해 성적은 4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61 등이다.

하지만 급속도로 냉각된 FA 시장은 마무리 투수인 홀랜드에게 시즌 개막 하루 전까지도 새로운 계약을 주지 않았다.

마무리 투수이며, 30대 중반으로 흘러가는 나이 뿐 아니라 홀랜드가 콜로라도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는 점 역시 계약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여러 구단이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까지 잃어가며 마무리 투수를 영입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에 홀랜드가 퀄리파잉 오퍼에 대한 드래프트 지명권 상실이 없어지는 신인 드래프트 이후 계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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