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나영석에겐 이서진, 유호진에겐 차태현

입력 2018-03-29 10: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이슈] 나영석에겐 이서진, 유호진에겐 차태현

유호진 PD가 다시 한 번 차태현과 손을 잡는다. KBS2 ‘1박 2일 시즌3’, ‘최고의 한 방’ 이후 새롭게 론칭될 탐험 예능에서 함께 하게 된 것이다.

29일 한 매체는 차태현이 유호진 PD가 상반기 KBS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호진 PD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출연 제안을 한 것이 맞고 최종 조율만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밝혔으며, 차태현 측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양 측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내자 대중 역시 유호진 PD과 차태현의 세 번째 만남이 성사될지에 관심을 드러냈다. 한 번은 PD와 연기자로(1박 2일), 또 다른 때에는 공동 연출자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다시 만나 인간미와 진정성을 갖춘 무공해 예능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


그렇다면 유호진 PD는 왜 차태현에게 이토록 깊은 신뢰를 보내는 것일까. 한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이 사적으로 친한 사이인 동시에 방송을 보는 시선이 잘 맞는 편이다. 서로가 서로를 상당히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호진 PD는 과거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차태현은 원래 열심히 하는 MC”라며 “제작진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이라고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유 PD의 말에 따르면 차태현은 예능 PD 마인드를 지닌 연기자라는 것.

또한, 차태현 역시 ‘1박 2일’ 뿐만 아니라 ‘라디오스타’ MC가 되고도 저(低)자극 진행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성실함과 겸손함, 여기에 친근함까지 더한 차태현의 인기 요인은 유호진 PD의 새 예능에 큰 자신이 될 만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벌써 세 번째 호흡에 같이 드라마 연출도 했던 사이 아닌가. 둘의 궁합은 의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여기에 차태현은 이미 수년간 야외 버라이어티를 해 왔다. 탐험 예능이라는 콘셉트에 가장 빨리 적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동아닷컴DB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