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이선균 “나이 든 남자 갖고 노니까 재밌냐” 격분

입력 2018-03-29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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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이지은에게 경고했다.

29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에서는 해고 통보를 내렸지만 회사에 남아있는 이지안(이지은 분)을 본 박동훈(이선균 분)이 격분했다.

자신에게 무턱대고 입맞춤을 한 이지안 때문에 혼란스러웠던 박동훈은 출근과 동시에 이지안에게 해고 통보를 내렸다. 이지안은 도준영(김영민 분)에게 “천만원 오늘 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계속 자리에 있자 이지안을 따로 부른 박동훈은 “나이 든 남자 갖고 노니까 재밌냐”라고 따지자 이지안은 “재미는 무슨. 그냥 남자와 입술 닿은지 오래돼서 대봤다”라고 도발했다.

이어 “월 500~600만원을 벌어도 어떻게 안 재미있을 수 있지. 여기서 제일 지겹고 불행해 보이는 사람 같다. 나만큼 인생이 거지 같아서”라며 “입술 대보면 덜 지겨울까 했다. 그런데 여전히 지겹고 재미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동훈은 “부모님은 아시냐, 너 이러고 사는 거”라고 하자 이지안은 “아저씨 부모님은 아시냐, 이러고 사는 거”라고 말했다.

박동훈은 “한 번만 그런 짓 하면 사유 다 말하고 자를 테니까 그렇게 알아라”고 경고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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