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이안 햅, 2018 개막전 ‘선두타자 초구 홈런’ 진기록

입력 2018-03-30 0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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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대망의 2018시즌 시작은 역사적이었다. 15경기의 개막전 중 가장 먼저 시작된 시카고 컵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에서 1회 초구에 홈런이 나왔다.

시카고 컵스와 마이애미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2018시즌 개막전을 가졌다.

이날 시카고 컵스의 선두타자로 나선 이안 햅은 마이애미 말린스 선발 투수 호세 우레나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번 시카고 컵스와 마이애미의 경기는 30일의 모든 경기 중 가장 먼저 열렸다. 이에 햅의 홈런은 2018시즌 첫 경기 1회초 초구 홈런이다.

미국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햅의 홈런이 나온 뒤, 이는 지난 2004년 마쓰이 가즈오 이후 첫 개막전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컵스 역사상 개막전 선두타자 홈런은 역대 4번째다. 햅 이전에는 2009년 알폰소 소리아노가 기록했다.

햅은 메이저리그 2년차의 외야수. 지난해 115경기에서 타율 0.253와 24홈런 68타점, 출루율 0.328 OPS 842 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의 1번 타자 자리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1번 타자로 10경기에서 OPS 0.939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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