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겸업 논란’ 속 개막전 ‘8번-DH’ 선발 출전

입력 2018-03-30 0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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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개막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A 에인절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018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LA 에인절스는 테이블 세터에 2루수 잭 코자트-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을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좌익수 저스틴 업튼-1루수 앨버트 푸홀스-우익수 콜 칼훈.

이어 하위 타선에는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3루수 루이스 발부에나-지명타자 오타니-포수 마틴 말도나도가 자리했다.

오타니는 논란 속에서도 개막전부터 주전 자리를 따냈다. LA 에인절스는 여전히 오타니에게 강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는 켄달 그레이브맨. 지난해에는 105 1/3이닝을 던지며, 6승 4패와 평균자책점 4.19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개막전에는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고, 오는 4월 2일 오클랜드전에는 선발 등판이 예정 돼 있다.

한편, 오타니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자로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25와 OPS 0.347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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