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일촉즉발 장근석”…‘스위치’, 최고시청률 9.23% 기록

입력 2018-03-30 09: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시청률] “일촉즉발 장근석”…‘스위치’, 최고시청률 9.23% 기록

SBS 수목극 ‘스위치’(백운철, 김류현 극본, 남태진 연출, 씨제스 프로덕션 제작)의 장근석이 납치당해 일촉즉발 상황에 처하는 스토리가 전개되며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 3월 29일 3, 4회 방송분은 도찬(장근석 분)이 사기단인 스위치팀 일당과 함께 외국으로 나가려다 하라(한예리 분)에게 붙잡히면서 시작되었다.

특히, 하라는 도찬이 훔친 줄로만 알았던 물건이 남승태(김도현 분)가 그대로 가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준수(장근석 분)가 아직까지 깨어나지 못하자 그녀는 도찬을 향해 잠시 동안만 검사가 되어달라고 부탁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도찬은 하라의 의도대로 검사가 되어 검찰청에서 일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준수(장근석 분)와 관련된 파일을 모두 외우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회의에 들어갔다가 차장검사 진경희(배민희 분)의 갑작스런 질문을 받고는 당황하기도 했는데, 어느덧 현장용어까지 외우면서 더욱 진짜 검사처럼 되어갔다.

무엇보다도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도찬은 마약관련 일당을 잡기위해 일부러 변장했지만 김실장(송원석 분)에게 붙잡히며 위기일발 상황에 처하고, 더구나 의문의 사나이의 등장을 지켜보다 그만 눈을 감으면서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것.

한편, 이번 방송분에서 태웅(정웅인 분)은 준수가 살아돌아왔다는 말에 놀라더니 아휴 갤러리 지하에서 마약을 접수하며 흐믓해 하는 모습, 그리고 최정필(이정길 분)의 비선실세로 활약하는 이야기도 흥미를 자아냈다.

덕분에 드라마의 3,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이 각각 7.3%(전국(6.8%)와 8.1%(전국 7.6%)를 기록, 동시간대 6.5%(전국 6.7%)의 KBS2 ‘추리의 여왕2’와 3.3%(전국 3.3%)와 4.2%(전국 4.1%)에 그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이기고 수목극 1위를 유지한 것이다. 최고시청률은 9.23%를 기록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회에서는 준수대신 검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도찬이 본격적으로 마약수사를 나섰다가 위기일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라며 “과연 도찬이 이를 어떻게 벗어날지, 그리고 그를 도와준 의문의 남자가 누구일지 드라마를 통해서 확인해 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이다. 백운철 작가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에 이어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감독과 의기투합하면서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