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예쁜 누나’ 오늘 첫 방송, 손예진♥정해인의 30대 사랑 어떻게 그릴까

입력 2018-03-30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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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누나’ 오늘 첫 방송, 손예진♥정해인의 30대 사랑 어떻게 그릴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가 오늘 첫 방송하는 가운데, 30대의 사랑을 어떻게 그려낼 지 기대를 모은다.

30일(오늘)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가 첫 방송된다.

‘예쁜 누나’는 뭘 해도 서투를지 몰라도 풋풋한 20대를 지나온 30대 남녀. 평범한 직장인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의 ‘진짜 연애’를 담을 예정. 어른이 됐다고는 하는데, 아직은 일도 사랑도 뭐 하나 제대로 이룬 게 없는 것 같은 나이 서른. 그리고 애매한 경계에서 만난 두 남녀는 어떻게 사랑을 만들어갈까.

지난 28일 진행된 네이버 앞터V에서 손예진과 정해인은 ‘예쁜 누나’ 속에 담길 이야기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손예진은 “연애에 단계가 있다. 우리 드라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고백 전의 설렘,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을 때의 짜릿한 희열, 사랑에 빠지는 짧은 순간과 그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장애물이 있다”고.

이는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대를 만들어갈 수 있는 포인트. “사랑에 대한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현실적이어서 보시는 시청자들이 공감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범하게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술을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을 키워나가는 진아와 준희의 리얼 멜로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정해인 역시 이런 부분을 포인트로 꼽았다. “남자에게 사랑이란, 특별한 사건보다는 스멀스멀 찾아오는 감정”이라며 “준희 역시 정말 오랫동안 알았던 누나에게 감정을 느끼고 조금씩 나아간다”고 설명했다. 누군가가 보기엔 극적인 사건은 아닐지 모르지만, 서서히 서로에게 빠져들어 가는 과정에 대한 ‘진짜 연애’의 서사는 연애를 하고 있는, 연애를 했던, 혹은 연애를 할지도 모르는 모든 시청자들의 연애 감성과 공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손예진과 정해인이 펼칠 리얼 멜로가 궁금해지는 ‘예쁜 누나’는 매주 금, 토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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