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30일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걸그룹 소녀주의보를 사회적 약자 보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으로 소녀주의보는 종로경찰서가 진행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 캠페인에 동참하고, SNS 및 온, 오프라인을 통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다.
서울 종로경찰서 김준영 서장은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이들에 대한 범죄예방을 위하여 소녀주의보가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기를 바란다. 뜻있는 연예인들이 홍보대사로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감 있는 경찰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소녀주의보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힐링콘서트 100회’ 라는 대장정을 마친 바 있으며, 지금도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어 ‘복지돌’로 화제다.
이 날 서울종로경찰서로부터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은 뿌리엔터테인먼트 김태현 대표는 “소녀주의보는 처음부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과 배려를 목적으로 결성된 걸그룹이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우리사회가 지향해야 할 나눔의 시대정신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예쁜 소녀들이다. 소녀주의보가 꿈꾸는 따듯한 세상에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종로경찰서는 이날, 소녀주의보 외에도 코미디언 김종석, 가수 팝핀현준, 국악인 박애리 부부도 홍보대사로 함께 위촉했다.
한편 소녀주의보는 봄 새 학기를 맞아, ‘힐링스쿨’ 프로그램에 집중할 계획이다. 힐링스쿨은, 각급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오픈 콘서트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