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해’ 김희원 “안면인식 장애…김혜수를 못 알아봤다”

입력 2018-03-31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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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해’ 김희원 “안면인식 장애…김혜수를 못 알아봤다”

배우 김희원이 안면인식 장애가 있다고 고백했다.

30일 밤 방송된 채널A ‘천만홀릭 커밍쑨’에서는 영화 ‘나를 기억해’ 주역 김희원과 장혁진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이날 김희원은 “안면 인식 장애가 살짝 있다. 이름도 잘 못 외운다”면서 “얼마 전에 정말 대한민국이 다 아는 여배우를 식당에서 만났다. 먼저 인사를 하길래 몰라보고 ‘네~네~’하고 그냥 갔다. 그런데 매니저가 ‘형 실수 한 거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신동엽이 대체 누구를 못 알아본 거냐고 묻자 김희원은 “김혜수 씨를 몰라봤다. 심지어 ‘그 여자 분 괜찮지 않냐’고 물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정말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땀이 난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고, 신동엽은 지금 빨리 영상 메시지를 전하라고 했다.

이에 김희원은 김혜수에게 “정말 죄송하다. 너무 아름다우셔서 당황해서 그랬다. 좋게 봐달라”고 남겼다.

한편 김희원 이유영 주연의 영화 ‘나를 기억해’는 4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채널A ‘천만홀릭 커밍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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