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4년차’ 연천 미라클, 연천군과 스포츠 홍보마케팅 조인식

입력 2018-04-02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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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지난 30일(금) 오후 6시 연천베이스볼파크 내 컨벤션센터에서 연천군과 스포츠 홍보마케팅 계약에 합의했다.

올해로 창단 4년째 협약식 행사로 연천군수, 연천군의회 의원과 지역주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천군과 미라클야구단 간 스포츠 홍보마케팅을 위해 구단 명명권을 사용하고 연천 미라클 2018 시즌 등을 함께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열린 조인식에는 김규선 연천군수와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 모두 참석하였으며, 연천 미라클 김인식 감독, 노찬엽 코치외 국제로타리 3600지구 윤희옥 총재, (사)한국독립야구연맹 최익성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규선 군수는 인사말에서 “젊은 야구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램에서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지원해서 미라클 야구단과의 인연이 시작 되었다. 최선을 다해 살아왔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본인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는데. 그것은 어떤 주변의 환경을 탓하지 말고 내가 남보다 노력을 덜했다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미라클 선수들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표상이 돼야 하며 야구로 성공을 못해도 그 열정과 노력을 사회에 쏟으면 제2의 인생에서도 더 큰 성공을 할수 있을것”고 당부했다.

또 “연천군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기업인, 스포츠인들 모두 힘을 합해서 미라클 야구단 뿐만 아니라 꿈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도전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적의 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인식 감독은 “연천 미라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천군과 야구인들의 도움이 가장 컸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연천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조인식을 통하여 재기를 꿈꾸는 야구선수들에게 양질의 훈련여건을 지속적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연천 미라클 연고지로서 그리고 홍보마케팅 효과로 연천군 이미지 제고에 성과가 있을 걸로 기대된다.

연천 미라클은 김인식 감독을 필두로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합숙하며 훈련 중이다. 그리고 한국독립야구연맹(이준석 총재) 2018 드림리그에 참여하고, KBO리그 2, 3군 팀과 교류전을 진행한다. 연천 미라클은 개인과 단체의 꾸준한 지원으로 선수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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