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마동석 “파열된 팔꿈치 인대 치료받으며 연습, 고생했다”

입력 2018-04-02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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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마동석 “파열된 팔꿈치 인대 치료받으며 연습, 고생했다”

배우 마동석이 ‘챔피언’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단련한 부분을 언급했다.

마동석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 제작보고회에서 먼저 “중학교 때부터 웨이트를 많이 했는데 그런 운동할 때 사용하는 근육의 결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팔씨름은 결을 무시하는 운동이다. 다칠 수 있는 운동이라 단련이 잘 안 돼 있으면 골절 등 부상의 위험이 있다”면서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트레이닝을 해줬다. 전문가들이 함께해줬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팔꿈치 인대가 파열된 상태로 치료를 받는데 그러면서 운동하느라 고생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더불어 마동석은 “사람들은 팔씨름 선수가 있는 줄도 모른다. 하지만 선수들은 10년 넘게 묵묵하게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이다. 그분들에게 가짜를 보여주면 안 될 것 같더라. 진짜 팔씨름 선수가 된 느낌으로 열심히 했다”며 “프로 선수들과 운동한 지는 2년차 밖에 안 됐다. 3년차부터 팔이 만들어지고 이후부터가 진짜라고 하더라. 내년에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 액션 영화다. 마동성을 중심으로 권율 한예리가 출연하고 김용완 감독이 연출한 ‘챔피언’은 5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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