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호날두 멀티골’ 레알, 유벤투스 완파… 4강 청신호

입력 2018-04-04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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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4강행 청신호를 켰다. 유벤투스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에서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원정에서 3골을 넣으며 승리했기 때문에 4강 진출은 확실시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초반 일찌감치 균형을 깨고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분 측면에서 이스코가 올려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호날두가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이후 홈 팀인 유벤투스가 반격에 나섰으나 골과는 거리가 있었고, 전반 중반 부터는 양 팀의 공방전이 펼쳐졌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팽팽하던 경기가 레알 마드리드로 넘어온 것은 후반 18분.

호날두가 문전에서 그림 같은 오버헤드 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유벤투스는 후반 21분 디발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7분 호날두가 밀어준 공을 마르셀루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3-0을 만들었다.

홈 팀인 유벤투스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나섰으나,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4월 12일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1-4로 패하지 않을 경우 4강에 진출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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