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홈런에 극찬 쏟아져… ESPN “쇼타임이 시작됐다”

입력 2018-04-04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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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범경기 부진을 씻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에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3-2로 앞선 1회 2사 2,3루 찬스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조쉬 톰린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홈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며 ”오타니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EPSN은 "쇼타임이 애너하임에서 강렬하게 시작됐다“며 오타니의 홈런에 크게 주목했다.

첫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이에 그치지 않고 8-2로 앞선 3회 공격에서는 역시 톰린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투수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타자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는 지난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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