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NLDS 참패 복수… LA 다저스와의 ‘3연전 스윕’

입력 2018-04-05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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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코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LA 다저스에 3연패를 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3연승 스윕’으로 완승을 거뒀다.

애리조나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5일까지 홈구장인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5승 1패 승률 0.833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나섰다.

애리조나는 1차전에서 연장 15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8-7로 승리했고, 4일 2차전에서는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격파했다.

잭 고들리와 커쇼의 매치업에서 승리한 것. 커쇼를 상대로 홈런 2방을 때리며, 6-1로 승리했다. 고들리는 7이닝 1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어 애리조나는 5일 선발 투수로 나선 패트릭 코빈이 7 1/3이닝 1피안타 무실점 12탈삼진을 기록하며, LA 다저스 타선을 틀어막은 끝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시즌 첫 맞대결에서 지구 우승을 놓고 다툴 LA 다저스의 기세를 완벽하게 꺾는데 성공했다.

애리조나는 지난해에도 LA 다저스와의 맞대결 성적에서는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NLDS에서는 3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절치부심한 애리조나의 전력은 막강하다. 5선발까지 빈틈 없는 선발진은 탄탄하고, 폴 골드슈미트가 버티는 타선 역시 강력하다.

이제 애리조나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6일, 8일, 9일에 경기가 열린다.

이어 애리조나는 10일부터 12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4일부터 16일까지 LA 다저스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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