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프라이스, 개막 후 2G 연속 무실점… ERA 0.00

입력 2018-04-06 0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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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데이빗 프라이스(33, 보스턴 레드삭스)가 개막 후 두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프라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프라이스는 7회까지 91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5개.

이로써 프라이스는 지난달 31일 7이닝 무실점을 합해 2경기에서 14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볼넷은 3개, 탈삼진은 10개.

앞서 프라이스는 지난해 단 16경기(11선발)에 나서 74 2/3이닝을 던지며, 6승 3패와 평균자책점 3.38 등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높지 않았지만,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고 영입한 프라이스가 단 16경기에 나섰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보스턴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강팀. 프라이스가 과거 탬파베이 시절과 같이 마운드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야 보스턴이 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다.

프라이스는 보스턴으로 이적하기 직전인 2015년, 32경기에서 220 1/3이닝을 던져 18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5 등을 기록했다.

한편, 프라이스는 이날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팀 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을 지키며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시즌 기록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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