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2G 연속 대포 발사… 팀은 6-3 승리

입력 2018-04-06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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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굳혔다. 추신수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1안타(1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296까지 떨어졌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때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다니엘 멩덴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텍사스가 4점을 낸 2회 공격에서는 2루 땅볼.

또한 추신수는 5회 역시 멩덴을 상대로 2루 땅볼을 때려 출루에 실패했다. 멩덴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7회 다니엘 콜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는 이대로 막을 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4-3으로 앞선 9회 2사 1루 상황에서 5번째 타석 기회를 맞았고, 크리스 해처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텍사스는 이 홈런으로 1점 차 박빙 상황에서 리드를 3점 차로 벌렸고,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결국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296와 2홈런 3타점 2득점 8안타, 출루율 0.367 OPS 0.922 등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텍사스 선발 투수 마틴 페레즈는 5 1/3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고, 오클랜드 멩덴은 2패째를 당했다.

한편, 텍사스의 아드리안 벨트레는 이날 2안타를 때리며, 개인 통산 3055안타로 리키 헨더슨과 동률을 이뤘다. 역대 공동 24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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