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임기준.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선발투수가 100개 넘는 볼을 잘 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할 경우가 많다. 반면 공 1개만을 던지고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반대의 결과를 빚기도 한다. 공 1개의 의미가 때론 ‘행운’이거나 ‘낭패’가 되기도 한다.
KIA 임기준은 8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공 하나만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임기준은 2-3으로 뒤진 7회 초 아웃카운트를 하나 남겨두고 앞선 구원투수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2사 1·2루 상황에서 직구를 던져 임병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은 종료 됐다. 이어 7회 말엔 안타 행진이 이어지며 KIA가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덕분에 임기준은 8회 시작과 동시에 임창용과 교체 됐지만 승수를 쌓았다. KBO리그 역사상 최소 투구(1구)로 승리를 거둔 19번째 선수다.
이는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진귀한 장면이다. 상황도 꽤 다양하다. 임기준처럼 공 한 개로 승리 투수가 되는가 하면 반대로 피칭 이후 전세가 역전 돼 패전 투수가 되는 경우도 있다. 뿐만 아니라 1구만으로 세이브도 올릴 수 있다. 어찌 보면 선발 투수는 누릴 수 없는 불펜 투수만의 특권(?)이라고도 할 수 있다.

LG 선수 시절 류택현. 스포츠동아DB
KT 류택현 코치는 현역 시절 ‘1구 역사’에 여러 번 이름을 올렸다. 1구만을 던져 승리 한 번, 패배 두 번을 기록했다. LG 유니폼을 입고 2000년 5월 25일 해태전에 출전해서는 패전 투수가 됐고, 약 한달 뒤인 6월 14일엔 삼성을 상대로 공 하나를 던져 승리 기쁨을 누렸다. 류택현은 2007년에도 한 차례 더 최소 투구 패전의 아픔을 겪었다. LG 진해수도 2012년 KIA 소속으로 승리, 2017년엔 패배를 경험한 바 있다.
공 하나로 거둔 세이브 사례는 비교적 많다. KIA 임창용은 삼성 시절 2004년, 2014년, 2015년 세 차례나 최소 투구 세이브를 달성했다. 현 두산의 2군 투수코치인 정재훈도 선수 시절 2005년에만 두 번, 2008년에 한 번씩 1구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가장 최근에는 LG 신정락이 2017년 4월 7일 롯데전서 6-4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 세워 1구 세이브를 기록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변요한, ♥티파니와 새해 맞이? 숟가락에 비친 ‘커플 실루엣’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0789.3.jpg)






![‘두쫀쿠’는 좋겠다, 장원영이 이렇게 사랑해줘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0468.3.jpg)

![‘강도에 역고소’ 당한 나나 “무너지지 않고 바로 잡을 것, 걱정 마시라”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02/133079222.1.png)
![이민정, 딸과 첫 해외여행서 응급 상황…“♥이병헌이 밤새 간호”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1053.3.jpg)




![“깜짝이야” 효민, 상의 벗은 줄…착시 의상에 시선 집중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1528.3.jpg)
![몸집 키운 바이포엠, 김우빈♥신민아 소속사 인수 [공식]](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1/133070547.1.png)
![대체 왜 이래? SBS 연예대상, 지석진 향한 기만의 역사 (종합)[DA:이슈]](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1/133070320.3.jpg)



![트와이스 모모, 티셔츠 터지겠어…건강미 넘치는 바디라인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4297.1.jpg)
![레드벨벳 슬기, 아찔한 바디수트…잘록한 허리+깊은 고혹미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4151.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