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13년 만의 한국여자오픈 출격

입력 2018-04-09 1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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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13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는 9일, 6월 14~17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 박인비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7승을 포함해 통산 19승을 거둔 박인비는 아직 국내 대회에서는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나선 2005년 이후 13년 만의 한국오픈 출전. 당시 공동 13위에 올라 베스트 아마추어상을 수상했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 조직위를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박인비 이외에도 국내·외 정상급 골퍼들이 상당수 출전한다. 올 시즌 KLPGA 투어 국내 대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지현(27·한화큐셀)을 비롯해 지난 시즌 6관왕 이정은6(22·대방건설), ‘특급 루키’ 최혜진(19·롯데) 등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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