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벌랜더, MIN전 완벽 투… 이적 후 8G서 ERA 1.20

입력 2018-04-10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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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저스틴 벌랜더(3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벌랜더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랜더는 7회까지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9개.

이로써 벌랜더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31에서 1.45까지 낮추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시즌 3경기에서 총 18 2/3이닝을 던지며, 23탈삼진을 기록했다.

휴스턴 타선은 이날 미네소타 선발 투수 랜스 린에게 막혀 5회까지 무득점에 그쳤으나 6회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6회 J.D. 데이비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8회에는 마윈 곤잘레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보탰다.

이로써 벌랜더는 지난해 말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린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팀 타선이 벌랜더에 막히며,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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