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해결사 황순민 앞세워 천적 울산 상대로 복수 노린다

입력 2018-04-10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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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천적’ 울산을 상대로 복수를 노린다.

대구는 오는 11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울산현대와 2018 K리그1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복수를 노리는 대구다. 울산현대는 대구의 ‘천적’이기 때문이다. 대구는 지난 시즌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3패로 승점을 쌓지 못했다. 통산전적에서도 밀린다. 대구는 울산에 6승 8무 20패를 기록했다.

전리품은 첫 승과 10위 자리다. 대구와 울산의 승점은 3점으로 같다. 다득점에 따라 울산이 4득점으로 10위, 대구는 2득점으로 12위에 머물러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새 해결사 황순민이 선봉에 선다. 대구의 올 시즌 2골은 모두 황순민의 발에서 나왔다. 4라운드 전남을 상대로 직접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터트렸고, 지난 경기에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홍정운의 프로 데뷔 골을 도왔다.

복수를 위해서는 골 결정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대구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는데 그쳤다. 황순민과 홍정운이 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진에서는 아직까지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뒷심 부족도 발목을 잡고 있다.

대구는 4라운드 전남전과 5라운드 경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실점하며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상대 울산은 지난 경기 4연패에서 벗어나 첫 승을 신고했다. 대구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울산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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