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으로 2010년부터 실시한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부작용 해소를 위해 얼마만큼 노력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륜·경정의 건전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발매 및 운영 시스템 혁신에 집중했다. 정부 건전화 정책의 핵심인 전자카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전자카드 중심으로 발매 및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또한 전자카드 전용 신규상품을 출시해 전자카드 이용률을 높였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공동으로 과몰입 예방교육·캠페인을 실시했다.
경륜·경정 사업장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경륜·경정 지점에서 개최한 87개 문화프로그램에는 약 33만 명이 참가했다. 광명 스피돔 광장에서는 물놀이와 휴식이 가미한 썸머 페스티벌, 스피돔 자전거 교실, 자전거 무료대여 등 각종 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사리 경정장에서는 수상스포츠 체험행사 등이 펼쳐져 고객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정병찬 본부장은 “경륜·경정장을 레저스포츠와 피크닉 개념이 가미된 여가선용의 장으로 변모시켜, 국민과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는 등 경륜·경정사업의 건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번 경륜·경정 동반 S0 등급 획득으로 평가 대상 기관 중 최초로 6년 연속 A+ 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