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클’ 몰리나-로불로 감독, 모두 1경기 출전정지 처분

입력 2018-04-11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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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토레이 로불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수와 상대 팀 감독이 맞붙은 벤치 클리어링의 결과는 징계였다. 야디어 몰리나(36)와 토레이 로불로 감독이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몰리나와 로불로 감독의 징계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1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는 지난 9일 일어난 벤치 클리어링 때문. 선수와 감독이 맞붙은 보기 드문 장면.

사건은 애리조나의 A.J. 폴락이 삼진을 당한 뒤 발생했다. 몰리나의 뛰어난 프레이밍에 의해 삼진을 당했다고 생각한 로불로 감독이 항의하기 위해 뛰쳐나왔다.

이 과정에서 로불로 감독은 심판이 아닌 몰리나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말을 했고, 이에 몰리나가 격분한 것.

벤치 클리어링 이후 몰리나에 따르면, 로불로 감독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었다. 몰리나의 모친에 대한 욕설이었다.

이에 몰리나의 행동이 이해되는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사무국은 몰리나와 로불로 감독에게 모두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편, 이번 벤치 클리어링에서 양 팀의 전체적인 충돌은 없었다. 몰리나와 로불로 감독 사이의 일로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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