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스트라스버그, 8이닝 무실점 8K… 2승-ERA 2.21

입력 2018-04-11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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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0, 워싱턴 내셔널스)가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스트라스버그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스트라스버그는 8회까지 103개의 공(스트라이크 64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8개.

이로써 스트라스버그는 시즌 2승(1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을 3.65에서 2.21까지 낮췄다. 또한 20 1/3이닝 동안 21탈삼진을 기록했다.

스트라스버그는 1회 1사 후 2루타를 맞았으나 3루 도루를 잡아냈고, 이어 볼넷을 내줬으나 닉 마카키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실점을 막았다.

이어 스트라스버그는 2회에도 1사 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범퇴 처리했으며, 3회부터 5회까지 3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이후 스트라스버그는 6회 1사 후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를 잡아냈고, 7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8회에는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음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워싱턴 타선은 1회 그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인 라이언 짐머맨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렸고, 4회와 6회 1점씩을 추가하며 4점을 얻었다.

스트라스버그 강판 후 워싱턴은 9회 라이언 매드슨이 댄스비 스완슨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라이언 플래허티를 잡아내 4-1,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워싱턴은 전날 맥스 슈어저의 완봉승에 이어 1-2선발이 애틀란타 타선을 압도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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