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안타 이어 볼넷까지… 멀티출루 달성

입력 2018-04-12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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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성공적인 투타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안타에 이어 볼넷을 얻어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2회 2,3루 찬스에서 텍사스 선발 투수 맷 무어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오타니는 5-1로 앞선 네 번째 타석에서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시즌 두 번째 볼넷.

또한 오타니는 이번 시즌 네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 세 번째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시즌 초 투타겸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안타와 볼넷은 모두 왼손 투수를 상대로 얻었다는 것 역시 오타니가 왼손 타자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고무적인 모습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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