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투타겸업 현황은?… 2승 ERA 2.08-OPS 1.190

입력 2018-04-12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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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적인 투타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2회 2,3루 찬스에서 텍사스 선발 투수 맷 무어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오타니는 5-1로 앞선 네 번째 타석에서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시즌 두 번째 볼넷.

또한 오타니는 이번 시즌 네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 세 번째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앞서 4일과 5일, 6일에는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특히 오타니는 이날 맷 무어와 디크먼, 왼손 투수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얻어낸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64와 3홈런 8타점 4득점 8안타, 출루율 0.417 OPS 1.190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타니의 투타겸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오타니의 다음 선발 등판은 오는 16일. 따라서 오타니는 최소한 14일 경기까지는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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