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vs BOS’ 오스틴 5경기-켈리 6경기 출전정지 징계

입력 2018-04-13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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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 벤치 클리어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라이벌로 꼽히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두 팀 사이에서 벌어진 벤치 클리어링에 대한 징계가 발표됐다.

미국 디 애틀랜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선수, 코칭스태프에 대한 징계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벤치 클리어링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보스턴 투수 조 켈리는 6경기 출전정지, 타자 타일러 오스틴은 5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어 보스턴 알렉스 코라 감독과 뉴욕 양키스 필 네빈 3루 코치는 벌금형을 받았다. 출전정지는 두 선수에게만 내려졌다.

또한 부상자 명단에 있는 가운데 벤치 클리어링에 참가한 CC 사바시아, 잰더 보가츠, 마르코 에르난데스, 더스틴 페드로이아는 벌금형을 받았다.

이번 벤치 클리어링은 위협구에서 비롯됐다. 지난 12일 열린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의 경기 도중 7회 켈리가 오스틴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것.

분노한 오스틴이 마운드로 올라가며, 두 선수는 난투극을 펼쳤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오며,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오스틴, 켈리와 함께 뉴욕 양키스 네빈 3루 코치까지 퇴장 조치를 당했다. 네빈 코치는 선수와 함께 몸싸움을 벌였다.

이번 켈리의 몸에 맞는 공은 앞서 오스틴이 2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스파이크로 2루수 브록 홀트의 다리를 찍은 것에 대한 보복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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