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나, ML 데뷔 임박… 14일 콜업시 7년 기용 가능

입력 2018-04-13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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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최고 유망주로 평가 받은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메이저리그 콜업이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틀랜틱의 켄 로젠탈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이 되면, 40인 로스터 안에 없는 팀 유망주를 콜업할 경우 7년을 기용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여러 특급 유망주의 콜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선수는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아쿠나.

아쿠나는 이번 시범경기 16경기에서 타율 0.432와 4홈런 11타점 8득점 19안타, 출루율 0.519 OPS 1.247 등을 기록했다.

각종 메이저리그 유망주 평가 기관으로부터 오타니와 함께 1-2위를 다퉜다. 타자로는 아쿠나가 더 나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애틀란타의 전설 치퍼 존스 역시 아쿠나를 두고 “유망주 시절만 놓고 본다면, 나 보다 낫다”고 평할 정도다.

팀 일정을 살펴보면, 애틀란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시카고 컵스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후 17일부터 19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홈 3연전이 예정 돼 있다.

애틀란타가 아쿠나를 콜업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시카고 컵스 원정 3연전 보다는 필라델피아 홈 3연전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쿠나는 지난달 말 애틀란타의 총액 3000만 달러 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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