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정, 30초 힐링…‘사랑이 온다’ MV 티저 공개

입력 2018-04-13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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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이 온다 뮤직비디오 티저 캡처]

임현정, 30초 힐링…‘사랑이 온다’ MV 티저 공개

가수 임현정이 사랑의 설렘이 가득한 뮤직비디오를 들고 돌아온다.

오늘(13일) 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 측은 오는 16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임현정의 새 싱글 ‘사랑이 온다’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식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랑이 온다’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상큼하고 따뜻한 기타 사운드와 함께 임현정의 감성적 보컬과 사랑의 설렘을 유발하는 어느 봄의 연인들이 등장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키를 벽에 새기는 가 하면 햇살이 내려 쬐는 방 안에서 손을 잡고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며 사랑에 빠진 여느 연인들의 모습처럼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 보는 이로 하여금 ‘대리 연애’ 의 설렘을 선사했다.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입을 맞추고, 퇴근 길 서로를 마주하고 활짝 웃어 보이는 모습과 함께 ‘사랑이 온다’의 후렴구가 울려 퍼져 이번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아이유 ‘팔레트’, ‘밤편지’, 잔나비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건 볼품없지만’ 등으로 탁월한 영상미를 선사하는 이래경 감독이 일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더욱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임현정의 유튜브등 공식 채널들뿐 아니라, 극장과 IP TV등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임현정의 신곡 ‘사랑이 온다’는 35인조 오케스트라 편성의 경쾌하고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사랑이 온다'고 반복되는 따뜻한 가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성큼 다가온 봄에 잘 어울리는 임현정표 ‘봄의 연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한층 깊어진 뮤지션 임현정의 진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임현정은 ‘사랑이 온다’ 속 모든 파트 연주를 위해 영국, 일본 등 세계 곳곳의 오케스트라 연주자, 스트링 편곡자를 직접 섭외해 세심한 녹음과정을 거쳤고, 믹싱과 마스터링을 수 차례 반복해 ‘사랑이 온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2006년 다섯 번째 정규 앨범 ‘All That Love’를 발표한 후 해외 유학 준비와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가요계 활동을 중단했던 임현정은 지난 2월 22일 윤도현의 새 싱글 ‘널 부르는 노래’를 함께 프로듀싱하며 대중의 곁으로 돌아왔다. ‘사랑이 온다’를 통해서는 한층 더 성장한 뮤지션 임현정, 그리고 따뜻한 사운드로 중무장한 싱어송라이터 임현정의 매력을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96년 KBS2 드라마 ‘컬러’ OST ‘아무일 없던 것처럼’을 작사,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임현정은 정규 1집 ‘양철북’을 시작으로 ‘가위손’ ‘은하철도 999’ ‘Year Out… In The Island’ ‘All That Love’ 등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데뷔 때부터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뮤지션으로 입지를 다졌다. 2, 3, 4, 5집은 당시로는 드물게 섬세한 오케스트라 편곡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대중과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첫사랑’ 등은 요즘도 꾸준한 라디오 리퀘스트를 받는 메가 히트곡이다.

임현정의 새 싱글 ‘사랑이 온다’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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