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김철민·김솔희 “세월호 4주기에 새 출발…사죄의 마음”

입력 2018-04-13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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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9‘ 김철민·김솔희 “세월호 4주기에 새 출발…사죄의 마음”

‘KBS 뉴스9’ 김철민, 김솔희가 세월호 4주기에 새 시작을 알리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는 KBS뉴스 앵커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통합뉴스룸국장 및 신임 뉴스 앵커 평일 ‘KBS 뉴스9’ 김철민 기자, 김솔희 아나운서, 주말 ‘KBS 뉴스9’ 한승연 기자, 김지원 아나운서, ‘뉴스라인’ 이각경 아나운서, 김태욱 기자, ‘뉴스광장’ 박주경 기자, 이랑 기자가 참석했다.

이날 김철민 앵커는 “날짜가 공교롭게 세월호 4주기와 겹쳤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큰 빚이 있다. 오보 사태로 사장이 물러났고, 그로 인한 파업도 있었다. KBS 뉴스 변화의 단초를 제공해주신 게 유가족이다. 그 분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특집 뉴스를 준비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오프닝과 클로징에 사죄 말씀을 드리고 시작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솔희 앵커는 “KBS는 세월호에 대한 원죄가 있다. 보도 참사에 대한 반성이 KBS의 새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구성원 모두가 무거움 책임감 잃지 않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뉴스9’의 새 얼굴들은 오는 16일부터 KBS 대표뉴스의 진행을 맡게 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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