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WBA전, 로메로 제외 전원 기용 가능”

입력 2018-04-15 2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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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WBA전을 앞두고 선수 기용에 대해 전했다.

맨유는 16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리그 최하위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과 맞붙는다.

지난 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두며 맨시티의 우승 확정을 저지한 맨유는 같은 모습을 시즌 끝까지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WBA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정말 열심히 했다 나도 그렇다. 선수들의 훈련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고,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들의 동기는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훈련 강도를 높이고, 이어나가고 있다. 선수들의 모습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WBA전에서 세르히오 로메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가용하다고 밝혔다. 선수 명단에는 18명이 오르겠지만, 일단 모든 선수들이 가용한 상황이다.

선택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무리뉴 감독은 “11명의 선수들로 계속 이어나갈 수는 없다. 경제적으로도 그렇다. 항상 같은 11명의 선수들이 뛸 수는 없다. 아무도 부상을 당하지 않고, 징계도 없고, 다치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라 밝혔다.

그는 “모든 팀이 11명의 선수 밖에 없다면 차라리 나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다. 최고의 팀들이나, 아마추어 축구 팀이나 마찬가지다. 11명 이상의 선수가 필요하지만, 경기마다 선발은 11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리그 6경기를 남겨두고 22승 5무 5패(승점 71점)로 두 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에 승점 1점 차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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