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44점 폭발’ 휴스턴, 미네소타 잡고 PO 서전 승리

입력 2018-04-16 14: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임스 하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프로농구(NBA) 2017-18시즌 전체 1위를 차지한 휴스턴 로케츠가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1차전에서 제임스 하든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17-18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홈경기에서 104-101로 이겼다.

이날 휴스턴은 하든이 4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클린트 카펠라 역시 24득점 12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에는 카펠라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카펠라는 전반에만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반 20득점은 커리어 하이.

카펠라의 원맨쇼를 앞세운 휴스턴은 전반을 54-47로 앞섰다. 휴스턴이 비교적 여유있게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미네소타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벤치 멤버들의 활약에 힘입어 3쿼터를 72-76으로 마감했다.

이어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미네소타는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휴스턴에는 하든이 있었다.

하든은 돌파, 3점슛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등 미네소타 수비를 농락했다. 특히 하든의 스텝 백 3점슛은 이날 경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결국 휴스턴은 미네소타의 마지막 3점슛이 빗나가며, 104-101로 승리했다. 휴스턴과 미네소타는 이틀 휴식 후 1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열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휴스턴과 함께 밀워키 벅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