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6 소속 서울FC, 전 레알 마드리드 호베르토 카를로스와 손 잡아

입력 2018-04-16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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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리그 6부 리그(디비전6) 소속 서울FC가 15일 밤,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브라질의 슈퍼스타 호베르토 카를로스가 설립한 축구선수 중개 플랫폼 ‘징가 스카우트GINGA SCOUT’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FC의 모든 선수들은 앞으로 1년간 징가 스카우트로부터 체계적인 선진 스카우팅 관리를 통해 유럽 빅 리그는 물론, 전 세계 프로축구팀으로의 진출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체결은 전 쇼난 벨마레(일본) 피지컬 코치이자 현재 서울FC 구단주이자 감독인 신재명 감독이 대표로 있는 축구전문 교육 콘텐츠 개발 기업 ‘풋볼랩Football Lab’의 덕이 컸다.

풋볼랩은 2014년부터 매년 국제축구컨퍼런스 ‘렛츠 토크 풋볼, Lets Talk Football’을 개최하고 있으며 축구 피트니스 코치 자격증 과정, 사이언스 풋볼 리서치그룹, 그리고 올해부터 K리그 6에 참가하는 아마추어축구팀 ‘서울FC’를 소유하고 있다.

또 2016년부터는 브라질 프로축구지도자연맹으로부터 자격인증을 받아 축구전문 피지컬 코치를 양성하는 ‘축구 피트니스 코칭 자격증과정’을 개설해 진행 중이다. 현재 2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서울FC 신재명 감독은 “지난 15년 간 남미와 유럽 등 축구선진국에서 피지컬 코치로 활동하며 여러 유명 축구선수 및 지도자들과 친분을 유지해 왔다. 이번 역시 호베르토 카를로스 측에서 먼저 나에게 스폰서십 제안을 해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친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서 현재 한국에서 해외진출을 꿈꾸고 있는 수많은 아마추어 및 프로선수들에게 단지 꿈을 꾸는 것만이 아니라 정말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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