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오승환, KC전 1이닝 무실점… ‘첫 홀드-ERA 2.57’

입력 2018-04-18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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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 6일 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리드를 지켰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1이닝 동안 19개의 공(스트라이크 14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개.

오승환은 5-3으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호르헤 솔러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오승환은 이후 세 타자를 연속으로 범퇴 처리했다. 체슬러 커스버트를 3루 땅볼로 잡은 뒤 파울로 올랜도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가 된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실점 없이 6회 수비를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6회 대거 6점을 얻어 11-3으로 도망갔고, 7회 수비 때 오승환을 내리고애런 룹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이날 최종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2.57까지 하락했다. 또한 오승환은 시즌 첫 홀드를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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