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4호포’ 포함 2타점-4득점… 팀은 7-2 승

입력 2018-04-18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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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부진에 빠졌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홈런 포함 세 차례 출루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타점-4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4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팀의 7득점 중 4점을 추신수가 올렸다. 7-2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추신수는 1회 탬파베이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득점했고, 2회에는 희생플라이로 8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이어 추신수는 5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치리노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뛰어난 선구안이 돌아왔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노마 마자라의 내야땅볼 때 3루를 밟았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또한 추신수는 6회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 역시 치리노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4호.

이는 추신수의 2경기 연속 안타이자 10경기 만에 터진 대포다. 또한 추신수는 이날 3번 출루에, 멀티타점까지 올렸다.

계속해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야수선택으로 1루에 나갔고, 후속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4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219와 4홈런 8타점 11득점 16안타, 출루율 0.298 OPS 0.717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맷 무어의 7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와 추신수,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의 호타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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