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아, 강렬 와인드업으로 시구 성공적…핫팬츠로 과감하네

입력 2018-04-18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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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아, 강렬 와인드업으로 시구 성공적…핫팬츠로 과감하네

가수 서인아가 강렬한 와인드업으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서인아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넥센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넥센의 시구자로 참여해 멋진 시구를 펼치며 시작 전부터 경기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올렸다.

서인아는 넥센 유니폼과 핫팬츠의 과감한 시구 패션으로 등장, 시구 전 볼에 키스 세레모니를 하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능숙한 와인드업 자세를 취해 지켜보는 이들의 환호를 일으켰다. 넥센 선발투수 로저스가 인정할 정도로 연습 때부터 완벽한 모습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에 서인아는 “많이 긴장한 탓에 연습한 만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지만,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고 밝히면서 “다음에도 넥센 시구자로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시구 소감을 전했다.

또 서인아는 넥센 선수 이름으로 삼행시를 선보이는가 하면, 찰진 매너의 흥겨운 공연까지 펼쳐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는 등 넥센히어로즈에 힘을 제대로 실어 주었다고.

서인아는 “시구를 도와주신 넥센히어로즈 선수분들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응원해주신 관중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넥센히어로즈가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애정을 담아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서인아는 2013년 디지털 싱글 앨범 ‘고무줄’로 데뷔, ‘트로트계의 비타민’이라 불리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JDB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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