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연승 숨은 공신 나지완, 특타 효과 톡톡

입력 2018-04-18 2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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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지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호랑이들이 깨어나고 있다. 너도나도 방망이를 새로이 예열중이다.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LG를 4-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틀 연속 짜릿한 1점차 승리인데다 4연패 뒤의 연승 행진이라 더욱 달콤하다. 타선에서 장기 침묵했던 이들이 차례로 되살아나는 점 또한 반갑다. 17일에는 5번 타자 김주찬의 맹활약에 이어 18일에는 7번 타자 나지완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나지완 역시 짧은 슬럼프를 깼다. 직전 2경기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나지완은 18일 2회 적시타로 타점을 기록한 뒤 본인의 세 번째 타석까지 모두 안타를 뽑았다. LG도 이날 타격감이 좋은 나지완을 의식해 8회 1사 2루 상황에서 나지완을 자동고의4구로 거른 뒤 8번 타자 김민식과 승부를 보다 결승타를 허용했다. 경기 후 나지완은 “경기 전에 40분 정도의 특타를 했다. 시즌 초 좋았던 모습을 복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광주 |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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