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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본머스 전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폴 포그바를 칭찬하며 불화설을 진화했다.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7-18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서 크리스 스몰링과 로멜로 루카쿠의 골로 본머스에 2-0으로 승리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은 아주 좋았다. 컨트롤도 좋았고. 책임감과 노력도 괜찮았다. 득점까지 잘 해냈다. 개개인 경기력도 좋았다. 모든 이들이 프로다웠고 책임감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경기에서 최하위 웨스트 브롬위치(WBA)에 일격을 당했던 무리뉴 감독은 “지난 경기와는 모든 것이 달랐다. 더 빨랐고 단순했다. 선수들은 볼 없이도 제 자리에서 뛰며 수비나 공격 면에서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었고 항상 한 번 더 터치를 가했다. 모든 면에서 좋았다. 결과도 좋았고 선수들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최근 불화설과 이적설이 돌았던 포그바가 MOM에 선정된 것에 대해 그는 “난 팀의 감독이기 때문에 MOM에 그리 관심 두지 않지만 오늘 포그바가 아주 잘했다.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정말 잘했다. 그의 MOM 선정은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2일 토트넘과 FA컵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